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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모든것

[맛집정보] 송도 정통인도요리 머노까머나 내돈내산 리뷰!

by 돈세다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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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머노까머나 2호점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송도 머노까머나 입구

송도 머노까머나는 익스테리어가 특이합니다. 인도의 좀 사는 부촌에서 쉽게 볼수 있는 그런 인테리어인것같습니다.

여러분은 인도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인도에 가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글 중간중간 할말이 없어지면 인도에 가본적도 없으면서 마치 본토에서 먹어본척 아래 글을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머노까머나는 트리플스트리트의 C동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음식점이 왜 지하2층에 있는지 의아할수도 있습니다. 송도에는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줄여서 송현아)와 트리플스트리트를 잇는 지하에 길다란 지하쇼핑센터가 있습니다. 이 지하통로식 쇼핑센터를 나폴리 스트리트라고 불리는데 왜 나폴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나폴리 가본 척은 안하겠습니다.

 

송도 머노까머나 인테리어

머노까머나를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아주 인도입니다. 제가 인도노래를 좀 아는데, 인도인도인도카레야 하는 멜로디가 머리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직원분들도 외국분들이신데, 아마도 진짜 인도분들이 아닐까싶습니다. 이마에 빨간점도 있는데 초상권 지켜야합니다. 인터넷보안은 중요합니다. 혹시몰라서 손님들 뒷통수까지 지우고 사람이 너무 크게나온건 옷차림도 지웠습니다. 별일 없어야할텐데 말이죠

 

송도 머노까머나 메뉴

머노까머나는 메뉴가 많습니다. 진짜 이걸 다 팔수있나 장사준비는 얼마나 하나 걱정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김밥나라가 있습니다. 매장에 따라서 숨겨진 메뉴까지 있으니, 메뉴개수로는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애국심이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책도 안보는 제가 간만에 메뉴판 열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결국 고른 메뉴는 치킨티카, 머턴마쌀라, 빨락 빠니르, 갈릭난, 버터난, 지라라이스, 라씨 그리고 버드와이저입니다. 맥주는 빠지면 섭하죠. 전 운전해야해서 맥주를 못마셔서 굉장히 섭섭했습니다.

너 혼자 마셔서 좋았니, 보고있나?

 

머노까머나 기본 테이블 세팅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이런거까지 올리나 싶긴한데, 신경쓴 디시와 식기류는 언제나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생각합니다.

저기 빨간건 김치가 아니라 양파입니다. 맛있습니다. 생양파같긴한데 절여놓은거같기도 하고 아무튼 다른요리들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반찬을 덜 수 있도록 작은 티스푼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세심한 것 같습니다. 

 

송도 머노까머나 치킨 티카

제일 먼저 나온 요리는 치킨 티카 입니다. 같이 전직 요리사였던 동생이 동행했는데, 탄두리를 먹으려던 제게 추천해준 음식입니다.탄두리와 비슷한 맛인데 다른 점은 뼈가 없는 순살입니다. 가운데 소스를 먹은 요리사 하던 동생은 초장맛난다 라고 했는데, 점원한테 물어보니 그냥 칠리소스였습니다. 보고있나?

부드럽고 뼈가 없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소개팅때 왔는데 탄두리먹고싶은데 아 막 뜯고있기 추잡해보일거같고 그럴 때 추천할만한 음식입니다.

 

송도 머노까머나 지라라이스와 버터난, 갈릭난

왼쪽의 파스타면같이 생긴건 지라 라이스입니다. 처음에 보고 면인가 했습니다. 밥이랍니다. 볶음밥종류인데, 식감도 면같고 쫄깃쫄깃하고 지라라이스 나이스~. 꼭 드셔보셔야할 메뉴 아닌가 싶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딱봐도 번쩍번쩍거리는건 버터난이고, 덜 번쩍거리는건 갈릭난입니다. 버터난이라고 해서 버터향이 많이 난다기보다 난 자체가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고, 갈릭난이라고 해서 마늘향이 많이 난다는 느낌보다는 좀 더 바삭한 느낌이었습니다. 난 자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아 커리와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람도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면 주변사람들과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내 주장을 앞세우기보단 다른 사람의견에 그냥 나이스~한번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송도 머노까머나 머턴마쌀라와 빨락 빠니르

일단 왼쪽의 빨간게 머노까머나입니다. 메뉴판에 고추가 두개 표시되어 있었는데, 고츄의 민족 코리안입맛엔 맵다기보단 매콤정도입니다. 안에는 양고기가 들어있고, 특유의 향이 잘 어우려져서 맛있었습니다. 양고기 안싫어하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양고기 나이스~

오른쪽의 초록색은 머턴마쌀라입니다. 시금치로 색과 맛을 낸 커리인데, 안에는 인도식 치즈인 커티지 치즈덩어리가 있습니다. 정통 인도커리집에 오면 초록커리 한번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금치싫어서 안먹는 아들한테 뭐들어갔는지 말안해주고 한번 먹여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개가 같이 있으니 마치 크리스마스 칼라인거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제게도 크리스마스 선물겸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회수가 나와도 좋아요는 안눌러주시더라고요. 좋아요 눌러주시면 나이스~

 

송도 머노까머나 라씨와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는 버드와이저입니다.

라씨는 인도의 정통 요구르트음료인데요, 어릴 때 엄마가 요구르트 숙성기 사서 해주던 요구르트 맛이 납니다. 엄마는 딱 두번 하고 이후로 영영 창고에 넣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빠가 이럴거면 왜샀냐고 그럴줄알았다고 잔소리를 하시는데 엄마가 허허 웃으니까 아빠도 허허 웃고 끝났던, 화목하게 요구르트 기계를 소유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아무튼 부모님 사랑하고요.

 

송도 머노까머나 머먹을까보까

그럼 송도 머노까머나 내돈내산 리뷰 마치겠습니다.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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