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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모든것

[맛집리뷰] 송도 아오리라멘 내돈내산 리뷰

by 돈세다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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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를 아주 자주 가는데요, 며칠 전 다녀온 아오리라멘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리뷰를 할까말까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왜인지는 차차 리뷰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송도 아오리라멘 입구

송도 아오리라멘입구 모습입니다. 제가 보기에 트리플스트리트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익스테리어를 대충하는 집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길만 지나다녀도 재밌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송도 아오리라멘도 익스테리어는 잘 꾸민 가게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익스테리어는 제 취향에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송도 아오리라멘은 트리플스트리트 C동 1층 104호에 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지상이고 지하고 C동은 먹을게 많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 C동에 몇군데 더 리뷰 남겼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리뷰]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미쿡식당 내돈내산 리뷰

[맛집정보]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화화쿵주 마라탕 내돈내산 리뷰!

[맛집정보] 송도 정통인도요리 머노까머나 내돈내산 리뷰!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 1인테이블

입구쪽에 테이블도 3~4개정도 있었는데, 저희는 사진과 같은 배치의 테이블에서 식사했습니다. 한명씩 줄지어서 앉는 구조이고요, 테이블 반대편은 직원들이 다니며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하는 구조입니다. 식사가 나오면 오른쪽 사진의 빨간 천을 내려줘서 혼자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일본은 참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요, 많은 일본의 라멘집들이 취하고 있는 형태라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가게를 보면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벤치마킹을 잘한것같습니다. 앞에 자재 쌓아놓은게 보이는 걸 빼면 이렇게 1인테이블 구조도 제 생각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 식사하러 가시는 분들에겐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 메뉴

아오리라멘 메뉴입니다. 아오리라멘, 미소라멘, 마제소바, 차슈덮밥, 그리고 TKG와 마제고항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 TKG는 그냥 간장계란밥이라 알아들으심 됩니다.

어릴 때 일본에서 온 친구가 있었는데, 서로 짧은 일본어와 한국어로 대화를 하다 말이 안통하면 영어를 하곤 했습니다. 그 때 제가 타마고(계란) 카케(올린) 고항(밥)을 못알아들어서 이친구가 영어로 설명한답시고 TKG는 알아들을줄알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TKG는 생계란 얹어서 비벼먹는, 어릴때 반찬없을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거 맞습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 주문방법

송도 아오리라멘 주문 방법입니다. 주문방법사진을 잘 보시면 주문서에 원하는 맛과 토핑을 체크하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또 잘보시면 체크표시가 아니라 루트기호처럼 생겼습니다.

아무튼 주문서작성을 하시고 벨을 눌러서 종업원에게 전달하면 끝입니다. 근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세트를 시키고 파와 마늘양을 조절하려면 아래 메인메뉴에서 체크를 해야하는 걸까요? 일단 잘 몰라서 일행과 저는 둘다 세트에 체크 후, 아래 메인메뉴에 각자의 라멘을 체크 후 파와 마늘은 아래 체크 했습니다. 근데 일행은 세트로 나오고, 저는 단품으로 나왔습니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저는 사실 리뷰용으로 세트를 시킨거고, 속이 좋지않아서 단품을 먹고싶었기 때문에, 금전적 손해도 없고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혹시라도 여러분들은 확인하고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 디테일

음식을주문하고 기다리며 가게를 둘러봤습니다.

위를 보니 옷걸이표시와 가방표시가 있었는데, 저 선반을 열어보니 짐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날 짐도 많고 두꺼운 외투를 입고있어서 집어넣으려했는데, 문이 잠금장치도 없고 쉽게 열리는 편이어서 쏟아질 것 같아 불안해서 짐은 다리사이에 끼고 먹었습니다. 

또한, 테이블 구석에는 후추와 머리끈, 휴대폰거치대가 있었습니다.

일본식라멘은 보통 돼지육수를 사용해서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면 향신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후추를 거치해둬서 좋은 것 같습니다. 머리긴 분들의 경우 머리를 라면국물에 담글 수 있으니, 머리끈 준비도 괜찮은 아이디어였고, 휴대폰거치대가 있어서 혼자 식사하러 온 분들에게는 더 좋은 디테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 아오리세트

먼저, 일행의 아오리세트가 나왔습니다. 

아오리라멘세트는 아오리라멘과 밥메뉴하나, 음료하나인데,

제 일행은 밥메뉴는 TKG로, 음료는 우롱차로 시켰습니다.

추가로 부추김치같이 생긴 니라김치와 일본식 차슈를 추가했습니다. 

제 일행이 매운 것을 아예 못먹는 편이어서 기본맛으로 주문했는데, 계속 먹다보면 약간 매운맛이 있긴 했습니다. 기본맛/매운맛이라고 표시해서 안매운줄알았는데, 다시보니 안매운맛/매운맛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차슈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차슈는 통삼겹 등의 지방과 살코기가 배치된 부위를 약간 물에 삶은 뒤 간장을 발라가며 구운 요리입니다. 차슈를 정말 잘하는 곳은 어떤 부위를 어떻게하는진 몰라도 살코기까지 아주 부드럽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긴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차슈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니라김치는 사실 부추김치입니다. '니라'가 우리말로 부추입니다. 그냥 부추에 통깨 조금 넣은것같은 맛입니다.

TKG는 비율이 간장과 카게, 계란의 비율이 제가 기대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수분이 많은편인데, 아주 질은 밥을 좋아하시면 취향에 맞으실 것 같습니다.

우롱차는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 미소세트

미소SET을 시켰지만 왠지모르게 미소라멘과 사이드메뉴만 나온 모습입니다.

미소라멘은 생각보다 미소맛이 강하지 않고, 제가 기대했던 일본에서의 짠맛이 덜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그 짠 라멘을 고수하면 다수의 취향이 아니라서 가게운영하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다수의 분들에게는 맞는 맛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사이드로 나온 문어가라아게는 꽤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적긴한거같은데, 맛은 확실히 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생수한병을 주셨습니다. 생수는 꽤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게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도 싣지 않을 것이고 굳이 자세히 적지도 않을 것이지만 1인테이블쪽 위생관리가 좀 더 보완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아쉬웠습니다.

 

그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맛집 아오리라멘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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