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한달 사용기!

오늘은 우리 비스포크 제트봇(이하 로봇청소기)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이 두가지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해도 시간이 꽤나 절약됩니다.

첫 번째는 로봇청소기, 두번째는 건조기입니다. 건조기는 누구나 아시죠?

혹시 집에 누군가가 대신 청소해주고 나는 청소기 어차피 안돌리니까 상관없다? 속는셈치고 이거 하나만 사줘보세요, 집반찬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서두부터 이렇게 설레발치는데는 정말 이유가 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첫번째 장점입니다. 이쁩니다. 이 맛에 비스포크 긁어모았습니다. 예전엔 국산 가전이 성능은 좋지만 디자인이 너무 투박했었는데, 요즘은 디자인이 장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얀 바디에 은은한 조명, 최소한의 버튼까지 디자인에 힘을 빡준 모습입니다.

원래 키우던 강아지가 작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요, 그 후로 강아지는 도저히 못키우고 있었습니다. 근데 로봇청소기가 이렇게 귀엽게 느껴질 지 몰랐습니다. 사진에서 로봇청소기 왼쪽아래쪽에 보면 빗자루질을 하면서 다니는데요, 뽀얗게 생긴게 막 빗질하면서 기어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특히, 가구높이가 살짝 모자라서 위에 튀어나온 라이다센서부분만 못들어가는 곳을 청소할 때, 딱 들어갈수있는 곳까지만 청소하는데 이모습도 생각보다 엄청 귀엽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정이 붙어서 이름을 뽈뽈이로 지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충전기

두번째 장점입니다. 관리가 편합니다. 청소가 끝나면 알아서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서 로봇청소기 안의 먼지를 스테이션으로 옮겨놓기 때문입니다. 스테이션 먼지 용량은 아주 넉넉합니다.

아무 비스포크 제트봇이 다 되는건 아니고, 스테이션 스펙에 자동먼지비움기능이 있는걸 구매하셔야 합니다.

제일 오른쪽 사진에 있는게 로봇청소기 먼지통 크기입니다. 보시다시피 로봇청소기 용량이 꽤 작습니다. 근데 스테이션 자동먼지비움기능이 있으면 청소가 끝난 후 자동으로 로봇청소기 내부의 먼지를 스테이션으로 빨아들입니다. 따라서 로봇청소기를 자주 관리할 필요가 없어지고, 간간히 안내가 나올때 스테이션의 큰 먼지통만 비워주면 됩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Smart things 연동

세번째 장점은 편의성입니다. 외출 중 스마트폰으로 예약해놓거나 청소 눌러놓으면 알아서 청소를 해놓읍니다.

처음에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QR코드만 찍으면 간단히 삼성 Smart things 앱에 연동이 됩니다. 그리고 왼쪽 첫화면의 뽈뽈이가 바로 저희 로봇청소기 이름인데요, 옆의 재생버튼을 누르면 청소기가 알아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처음 청소를 하면 알아서 집의 지도를 그리면서 청소를 해요. 그래서 두번째 사진처럼 저희 집 모양을 그립니다. 화분이 있거나 가구다리가 있으면 그부분까지 다 그립니다. 다 그린 후에는 청소금지구역도 설정이 가능해요. 신발장이나 화장실같이 높이차가 큰 곳은 금지구역으로 설정해놓으면 로봇청소기가 내려갔다가 못올라와서 시무룩하지 않겠죠?

그리고 청소를 하면 세번째 사진처럼 흰줄로 어떻게 청소를 했는지 보여줍니다. 보시면 중간중간 동그랗게 청소한 곳은 가구다리가 있어서 그 주변을 돌면서 청소했다는 뜻입니다. 청소가 대강 다 끝나면 마무리로 모서리청소까지 완벽히 다시 하고 알아서 충전기로 돌아갑니다.

진짜 자기 들어갈수있는 곳은 최대한으로 비집고 다 들어가서 청소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단점

단점도 세가지 정도 생각납니다. 

첫번째로는 위처럼 세갈래로 갈라진게 빗자루질 하는 부분인데요, 여기에 머리카락이 자주엉킵니다. 물론 돌아가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혹시모르니 전 주기적으로 떼주는데, 나사를 풀러서 빗자루를 떼야 머리카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빗자루를 좀 더 편하게 뗏다 붙였다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다리가 짧은 것 입니다. 바퀴부분이 사실 고정이 아니라 높낮이에 따라 올라가고 내려갈수있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문턱도 오르고 내릴 수 있는데요, 보통 가정집의 신발장이나 화장실 정도의 높이차는 올라가질 못합니다. 이런 부분을 조금만 보완하면 신발장도 화장실도 청소가 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로봇청소기 소리나 스테이션에 먼지비우는 소리가 생각보다 큽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제가 외출 중일 때 청소를 하게끔 합니다. 그래서 뽈뽈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자주는 못보네요.

 

그럼 이정도로 삼성 비스포크 제트봇 로봇청소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봐요!


당신의 좋아요버튼 클릭 한번이 큰 힘이 됩니다. 공유까지 해주시면 더 좋긴할것같긴합니다...